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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산지 이틀간 600㎜ 폭우.. 내일까지 120㎜ '더'
중산간 동부지역 중심 50~100㎜ 강수.. 남부제외 폭염특보 발효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9.21. 15:16:00

비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호우특보가 발효중인 제주지방에 주말 오후 시간당 30~50㎜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은 21일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5~20㎜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이날 오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22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은 23일 새벽에도 내리겠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제주도 산지 호우경보, 제주도 중산간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육상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21일 오후 3시 기준 20~21일 누적 강수량은 산천단 85.5, 와산 147.5, 서귀포 45.4, 남원 111.0, 안덕 51.5, 가시리 154.0, 성산 73.6, 김녕 123.5, 어리목 330.5, 삼각봉 569.0, 윗세오름 287.0㎜를 기록중이다.

제주기상청은 21~23일까지 20~60㎜이며 많은 곳은 중산간과 산지를 중심으로 120㎜ 이상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가을을 재촉하는 많은 비에도 남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지역에는 여전히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는 이어지고 있다.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5℃, 낮 최고기온은 27~30℃가 되겠고 23일 낮 최고기온도 27~29℃로 예상된다.

지난 밤에도 제주(북부) 26.4, 서귀포(남부) 26.5, 성산(동부) 26.4, 고산(서부) 27.3℃로 제주 전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올해 지역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75일, 서귀포 68일, 성산 59일, 고산 51일로 늘었다.

해상에선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서 23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제주도남쪽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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