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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제역 청정 유지를"… 내달 예방 백신 일제 접종
서귀포시, 298농가 소·염소 2만여 마리 대상 10월 4~14일 실시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09.23. 14:10:03

소 등 우제류 가축 구제역 예방 백신 접종. 서귀포시 제공

[한라일보] 제주 서귀포시는 관내 사육 중인 소·염소 등 우제류 가축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2024년 하반기 구제역 예방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2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구제역 백신 접종은 백신 항체 양성률을 높이기 위한 관리 대책으로 매년 4월과 10월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서귀포시 관내 298농가의 소·염소 2만여 마리에 대해 일제 접종이 이뤄진다.

전업 농가(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이상)는 농가에서 백신을 구입(50% 보조)해 자가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규모 농가(50마리 미만)는 공수의사가 포함된 접종반(6개반 12명)이 농가를 방문해 접종을 지원한다. 양돈 농가의 경우엔 농장별 백신 프로그램에 따라 자체적으로 매월 상시 접종을 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기준치 미만 농장에 대해선 과태료 부과, 도축장 출하 금지, 행정 지원 배제 등 3중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특별 관리된다. 서귀포시는 "도내에서는 아직 구제역 발생 사례가 없어서 이에 대한 경각심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며 "일제 접종 기간 중 대상 개체가 누락되지 않도록 지도·점검과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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