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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길에서 마주한 풍경 오롯이... 예뜨루 회원전
'걸으멍 그리멍'... 10월 9일까지 서귀포 갤러리 섬에서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09.25. 19:16:43

제7회 예뜨루 회원전이 열리고 있는 갤러리 섬 전시장 전경. 예뜨루 제공

[한라일보] 서귀포의 길을 걸으며 마주한 풍경들이 화폭에 고스란히 새겨졌다. 일상 속 자연의 모습이 저마다의 시선에 담겨 다채로운 빛을 발한다. 서귀포 서양화 동아리 예뜨루가 갤러리 섬에서 열고 있는 일곱 번째 회원전 '걸으멍 그리멍'에서 그 풍경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예뜨루회는 2015년 설립부터 지금까지 일상 속 다양한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틈틈이 전시를 기획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번 전시에서 '걸으멍 그리멍'이라는 제목처럼 서귀포의 길을 걸으며 마주한 풍경들을 보며 서귀포가 가진 고유한 노지 문화에 대한 관심과 애착을 문화예술의 시선으로 고민해보는 시도를 했다.

이번 전시엔 강민영, 강민희, 고순철, 고은영, 고인순, 김옥남, 이수란, 전금자, 허진선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지도 강사인 고순철 화가는 "이 전시가 단순한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서귀포라는 공간과 그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10월 9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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