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환경장관이 제주에 모인다. 환경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2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25차 한중일 3국 환경장관회의'가 오는 28~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중일 환경장관을 비롯해 각국 공무원 등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제주자치도는 지난 1월 환경부의 개최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 회의에서 제주의 환경 정책을 알릴 예정이다. 회의 첫날인 28일 오전 11시부터 컨벤션센터 3층 로비에서 제주홍보관을 운영한다. '2035 탄소중립도시', '2040 플라스틱 제로' 등 제주의 정책과 도내 친환경 기업을 소개한다.

제주자치도가 주최하는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도 열린다. 204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 줄이고 재활용률을 100%까지 올리겠다는 '플라스틱 제로 섬 제주'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첫날 오후 4시부턴 각국 환경장관 간의 양자 회의가 이뤄진다. 이튿날 오후 9시부턴 본격적인 회의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3개국 환경장관들은 각국의 환경 정책과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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