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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골 내준 제주Utd 또 다시 강등권 추락 위기
28일 전북 현대와 K리그1 32라운드 원정경기 1-2 패배
추가 시간 결승골 허용..강등권 10위와 승점 차 3 불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09.29. 07:22:31

28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넣은 제주 유리 조나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라일보] 제주유나이티드가 사실상 승점 6점이 걸린 전북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극장골을 내주며 다시 강등권 추락 위기에 몰렸다.

제주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제주는 이날 패배로 12승 2무 18패, 승점 38로 8위를 유지했지만 강등권인 10위(대구, 승점 35)와의 승점 차를 벌리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팀은 홈팀인 전북이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전북은 후반 14분 이승우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동점골을 노리던 제주도 후반 38분 유리 조나탄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전북 수비수 박진섭과의 볼 경합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따냈고, 유리 조나탄이 후반 40분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제주는 추가시간 5분을 버티지 못하고 결승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막판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이영재가 투입한 크로스를 전진우가 골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승점 3을 챙겼다.

경기 후 제주 김학범 감독은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마지막 경기까지 계속 6점 짜리 승부가 이어질텐데 강한 집중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는 다음달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정규리그에서 상·위 스플릿으로 나눠지는 마지막 3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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