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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홍해삼·전복·오분자기 58만 마리 뿌린다
지속가능한 해녀소득 증진 위해 마을어장 25곳 대상
5억7000만원 투입… "10월부터 12월까지 방류 예정"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4. 10.07. 15:16:10
[한라일보] 제주 해녀들의 지속가능한 소득 증진을 위해 도내 마을어장에 대한 대규모 수산종자 방류사업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마을어장 내 수산자원 회복과 해녀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024년 하반기 수산종자 매입 방류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도는 하반기 방류사업에 5억7000만원을 투입해 어촌계 25개소에 홍해삼 40만 마리, 전복 10만 마리, 오분자기 8만 마리 등 수산종자 58만 마리를 방류한다. 방류는 종자마다 적합한 시기에 맞춰 10~12월 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어촌계 대상 공모를 통해 수산종자 방류 신청과 선호 품종을 접수받았다. 마을어장 수산자원 회복 및 해녀 육성 노력도 등을 평가해 방류 대상 어촌계 68개소(상반기 43, 하반기 25)를 선정했다. 올 상반기에 어촌계 43개소에 수산종자 137만 마리(홍해삼 62, 전복 51, 오분자기 24)를 방류했다.

정재철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녀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산종자 방류를 통한 수산자원의 회복과 마을어장 생태계 균형 유지가 중요하다"며 "마을어업의 생산성 향상과 수산자원 보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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