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은 다음달 6일까지 '2024 제주어 말하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어 말하기 대회는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가 깃든 제주어의 전승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멸 위기에 처한 제주어를 보전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다음달 16일 제주대 인문대학 2호관 1층 세미나실에서 제주대 재학생과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대회는 대학생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되며 3~5분 동안 자유 주제로 제주어 말하기를 발표하면 된다. 다른 제주어 말하기 대회에서 수상하지 않은 원고라면 다시 참가할 수 있다. 입상자에게는 제주대 총장상과 부상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구글 설문지(https://forms.gle/RrzuftvtLcnnNiu79)와 포스터의 큐알코드(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국어문화원 누리집의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배영환 원장은 "소멸 위기의 제주어를 되살리기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제주어 사용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 대회가 일상에서 제주어를 사용하게 되는 변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대 국어문화원(전화 064-754-27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