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스포츠
'씨름 황찬섭 그랜드슬램' 제주선수단 17일 골든벨 울린다
추석장사 황찬섭 전국대회 3관왕 .. 16일 기준 금 32개 등 97개
자전거 송하빈도 2관왕 등극.. 최종일 수영 골프 레슬링 등 출격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0.16. 17:37:09

16일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씨름 경장급 결승에서 황찬섭(제주자치도청)이 전성근(영월군청)을 누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제주자치도체육회 제공

[한라일보] 올해 가을 추석장사 타이틀을 보유한 황찬섭(제주특별자치도청)이 제105회 전국체전 정상에 오르며 아마추어 씨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쾌거를 제주선수단에 선물했다.

제주선수단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인 16일 황찬섭의 금메달 등 금 32, 은 37, 동 27 등 총 97개(오후 5시 기준)를 확보하면서 당초 목표인 '메달 100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황찬섭은 이날 경남 김해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씨름 남자일반부 경장급 75kg급 결승에서 강원 전성근(영월군청)을 2-0으로 눕히고 정상에 올랐다. 황찬섭은 이로써 지난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줬고 제78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선수권부 경장급 -75kg급 우승에 이어 씨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와함께 김해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복싱 종목에서 지난해 동메달을 따낸 조권희(서귀포고 3)가 남자18세이하부 웰터급 결승에서 경북 이재윤(경북체고 2)을 5-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 여일반부 플라이급 정주형(서귀포시청)과 복싱 남대부 라이트웰터급 김동은(대전대 4)도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자전거 송하빈(영주고1)은 전날 열린 여자18세이하부 3km개인추발에서 강원 홍하량(양양고2)을 3.218초로 크게 제치고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씨름 남일반부 제주특별자치도청팀이 단체전 결승전에서 은메달을 따냈고 양궁 리커브에서도 연고팀인 현대제철이 은메달 2개를 보탰다.

제주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17일 수영 골프 레슬링 자전거 등에서 목표 달성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에 나설 예정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