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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연패하면 강등" 파이널B 생존경쟁 돌입
오는 19일 인천Utd와 K리그1 34라운드 원정경기
강등권과 승점 4 차.. 남은 5경기 최소 3승 필요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0.17. 14:39:28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단. 제주 제공

[한라일보] 이제 남은 기회는 5경기. 연패하면 강등권 추락이다. 이번 주말부터 K리1 파이널B그룹 6개팀의 생존경쟁이 본격 시작된다.

하나은행 K리그12024 파이널라운드가 18∼20일 치러지는 34라운드로 레이스를 시작한다. 다음 달 23∼24일 38라운드까지 다섯 라운드에 걸쳐 치러진다. K리그2로 강등될 구단을 정하는 파이널B에서는 우승팀을 가리는 파이널A보다도 스릴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널B그룹인 제주유나이티드는 오는 19일 인천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7일 전북(홈), 11월3일 대구(어웨이), 11월10일 광주(홈)와의 경기에 이어 24일 대전(어웨이)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지난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대전을 2-1로 꺾은 제주는 강등권인 10위와 승점 4점 차로 한숨 돌린 상태이지만 최근 6경기에서 3차례나 패하는 등 흐름이 좋지 않아 연패에 빠지면 강등권 추락 위기에 처할 수도 있다.

제주는 남은 5경기 중 최소 3승을 거둘 경우 강등권 추락을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광주와의 홈 2경기 전승과 원정 3경기에서 1~2승을 거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오는 19일 '꼴찌' 인천과의 경기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10위권과의 승점 차를 벌여야 나머지 원정에서도 한층 편한 경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 승리의 핵심은 유리 조나탄과 서진수, 남태희, 브라질특급 이탈로의 활약 여부다. 이번 주말 연승으로 7위 광주를 바짝 쫓아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K리그1 파이널B 최하위는 K리그2(2부)로 곧바로 강등되며, 11위와 10위는 2부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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