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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간지역 호우특보' 제주지방 내일까지 최고 80㎜
해안 지역도 10~60㎜ 예상.. 지역별 편차
비 그친 후 찬 공기 내려오며 쌀쌀해질 듯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0.18. 09:47:03

18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비가 내리면서 제주시 아라동에 무지개가 떠올랐다. 강희만 기자

[한라일보] 10월 세 번째 주말 제주지방은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비가 그친 후에는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쌀쌀해지겠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부터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19일 밤 늦게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많은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는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이날 오전 7시4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표됐다. 예상강수량은 18일부터 20일 새벽까지 산지는 80㎜ 이상, 나머지 지역은 10~60㎜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18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고 19일 오전부터는 20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비가 그치기 시작하는 19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도 전날보다 5~7℃ 떨어지면서 쌀쌀해지고 바람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낮 최고기온은 27~28℃,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3℃, 낮 최고기온은 22~26℃가 되겠다.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7~18℃, 낮 최고기온은 21~24℃로 예상된다.

20일부터는 해안으로 너울이 밀려오면서 해안도로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는 남부지역과 지형효과를 받는 중산간 이상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겠고 지역간의 강수량 편차도 크겠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21일부터 오후부터 22일까지 비가 내린 후 주 중반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낮 최고기온이 22℃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쌀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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