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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문에 새겨진 제주의 서정... '이야기가 살아있는 금석문'
제주문학과 특별기획전... 22일부터 내년 1월까지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10.18. 10:48:33
[한라일보] 제주에 남아 있는 금석문(金石文:쇠나 돌에 새긴 글자나 그림) 중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연을 지닌 6명의 인물에 관련된 전설과 한시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제주문학관 특별기획전으로 이달 22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펼치는 '이야기가 살아 있는 금석문'이다.

도민들에게 제주의 고전문학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번 전시에선 제주형 영웅 이야기인 '오찰방'과 '부대각'의 금석문, '조정철'과 '홍윤애'의 사랑의 사연을 담은 금석문과 한시 등이 소개된다. 더불어 명문(明文)으로 이름을 알린 '오봉조'와 '김희정'의 문장, 여성의 지위 향상과 계몽에 힘쓴 '김시숙'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전시된 글귀 중 인상 깊은 구절을 선택해 탁본하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도민들이 제주 고전문학의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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