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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 아세안 시장 수출 공략
농협·한국감귤수출연합, 싱가포르서 홍보전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4. 10.22. 17:30:03
[한라일보] 제주감귤의 주력 수출시장이었던 러시아 수출 물량이 감소하면서 제주농협이 아세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2일 농협제주본부는 농업회사법인 한국감귤수출연합 주식회사와 함께 지난 17~19일 제주도 주관으로 싱가포르 선텍타워에서 열린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에 참여해 제주감귤 시식행사 등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수출상담회에도 참가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현지 바이어들과 10여 건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새로운 바이어도 발굴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수출된 제주감귤은 2022년산 340t에서 2023년산 509t으로 증가했다.

총 감귤 수출물량은 2019년산 2513t에서 2020년산 6575t, 2021년산 6317t으로 급증했다. 러시아로 2020년산 4584t, 2021년산 5030t이 수출된 덕분이다. 러시아는 2019년 12월 수입한 중국산 감귤에서 귤과실파리가 검출되자 2020년부터 중국산 수입을 금지하면서 제주감귤은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려 수출에 날개를 달았다.

하지만 러시아가 2022년부터 중국산 감귤 수입을 다시 허용했고, 설상가상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분쟁으로 물류 수송도 원활하지 못해 러시아로의 제주감귤 수출은 2022년산 1527t, 2023년산 2125t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제주감귤 총 수출량도 2022년산 3138t, 2023년산 3880t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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