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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상 기후 대응 FTA기금 감귤 차광막 시설 지원한다
제주시·서귀포시, 11월 11일까지 2025년도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접수
폭염 장기화 등 영향 열과·일소 피해 방지 취지로 재해 예방용 시설 지원 도입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10.28. 11:29:33

제주 노지감귤 열과 피해.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FTA기금 과수(감귤)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분야에 재해 예방용 차광막 시설 지원이 새롭게 추가됐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이 같은 내용으로 2025년도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기금 지원은 비가림 하우스(빗물 이용 시설 포함), 원지 정비(품종 갱신, 성목 이식), 비상 발전기, 자동 개폐기, 관수·관비 시설, 방풍망 시설, 농산물 운반 시설, 무인 방제 시설, 환풍기 시설, 송풍팬 시설, 농업용 재해 예방용 난방기, 보온 커튼, 노후 하우스 개보수 지원, 과수 분야 스마트팜, 재해 예방용 차광막(해가림) 시설 등 15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종전과 비교해 1개 사업이 늘어나는 등 확대 추진된다.

신규 지원하는 재해 예방용 차광막 시설은 폭염 장기화 등으로 인한 열과·일소 피해 방지를 위한 것이다. 기존 관수 장비 지원 사업에는 관비 시설이 추가됐다. 빗물 이용 시설 지원의 경우 개소당 용량이 200t까지 확대됐다. 노후 하우스 개보수 지원, 원지 정비 사업은 조건을 완화했다.

사업 접수 기간은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키위는 11월 5~18일)로 지역 농·감협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재해 예방용 차광막 시설이 이상 기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당 농가들이 사업 신청 기한을 놓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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