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27명 중 1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가용세력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해경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27명 중 12명이 실종됐다. 해경은 가용세력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1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4㎞해상에서 129t급 부산 선적 선망 어선(금성호)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를 해경이 접수했다. 금성호에는 한국인 16명, 외국인 11명 등 총 27명이 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승선원 중 14명(한국인 6명·외국인 8명)은 이날 오전 5시36분쯤 인근 선단에 구조돼 제주 한림항으로 들어왔다. 이후 외국인 선원 1명이 추가 구조됐다. 구조된 이들 중 2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에 따르면 금성호 선체는 완전히 침몰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과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에도 유의하라"고 해경과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전했다. 한덕수 총리도 행정안전부, 해수부, 해경에 가용한 모든 함정과 주변을 운항 중인 어선, 상선, 관공선 등을 동원해 신속한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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