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올여름 최고 기온이 40℃에 육박한 날이 빈번했고 기후 변화로 농작물 피해가 확산돼 감귤·당근·수박과 같은 주요 농산물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 집중호우로 인해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수온 상승으로 어패류 서식 환경이 변하면서 수산 양식업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온실가스 배출이 기후 변화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탄소중립이 절실하다. 탄소중립의 핵심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배출한 탄소를 상쇄하는 것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뒷받침돼야만 이룰 수 있다. 제주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난방온도 2℃ 낮추고 냉방온도 2℃ 높이기 ▷전기밥솥 보온기능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적극 이용하기 ▷새활용·재활용 제품 사용하기 ▷잔반 남기지 않기 ▷일회용컵 대신에 다회용컵 사용하기 ▷물티슈 덜 쓰기 ▷과대포장 제품 안 사기 ▷기념일에 내(가족) 나무 심기 ▷재활용을 위한 분리배출하기다. 일상 속 작은 변화지만 기후 위기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러한 과제들을 실천하는 노력이 모인다면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다. 제주시는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상하수, 에너지, 교통, 산림 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동시에 시민 참여와 민간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강혜원 제주시 환경관리과>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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