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전경.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다른 지방 환자가 주말과 야간에 기관지 내시경 가능 병원이 없어 오히려 제주대학교병원으로 헬기로 이송된 사례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제주지역 응급환자가 헬기로 다른 지방 이송되던 사례에 반해 다른 지방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역으로 야간에 119 헬기를 타고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귀가했다. 부산시 거주 70대 남자 환자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 부산지역에서 임플란트 시술 중 스크류 드라이버가 기도로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즉시 119 신고 후 기관지내시경이 응급으로 가능한 병원을 찾았지만 주말, 야간에 가능한 병원이 없어 결국 300km 떨어진 제주도로 전원됐다. 8일 밤 11시42분 119헬기로 제주대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응급으로 기관지 내시경 시술을 받고 안전하게 스크류 드라이버를 제거했고 합병증 없이 12일 퇴원해 부산으로 귀가했다. 제주대병원은 전문의 공백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다른 지방에서 제주도로 전원되는 응급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거점지역 응급의료센터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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