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선들이 서귀포시 화순항에 긴급 피난하고 있다. 제주해경청 제공 [한라일보]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악화로 중국어선 500여 척이 서귀포시 화순항에 긴급 피난했다. 17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중국어선 474척이 화순항에 피항 중이다. 긴급 피난을 신청한 선박수는 총 524척으로, 해경은 이날 500척이 넘는 배들이 화순항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6년 1200여 척이후 8년만에 가장 많은 규모인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은 관리할 수 있는 어선 척수 기준을 검토한 후 긴급피난 사전신청 시 관리기준 ㅊ과 어선에 대해 중국 해역으로 사전 피항토록 중국 해경, 어업협회 등에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또 현재 피항지가 포화상태임에 따라 중국 연안으로 피항할 수 있도록 지속 계도 방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중국어선 닻끌림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쓰레기 투기, 폐율 배출 금지 계도 활동도 벌인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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