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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향토음식 명인 부정숙·장인 부정선 씨 선정
제주도 심의 거쳐 추가 지정
향토음식점 5곳 새롭게 선정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4. 11.18. 10:31:09

제주도청 전경. 한라일보 DB

[한라일보] 제주향토음식 명인에 부정숙 (사)제주문화포럼 원장이, 향토음식 장인에 부정선 제주물마루 전통된장학교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새롭게 선정됐다. 제주의 맛을 알리는 향토음식점도 추가 지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월 공고를 거쳐 신청을 접수하고 향토음식 명인과 장인 각각 1명, 향토음식점 5곳을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13일 향토음식육성위원회심의를 거친 결과다.

향토음식 명인으로 선정된 부정숙 (사)제주문화포럼 원장은 해녀 구술로 전해지는 지역별 해녀음식문화를 전수 받아 레시피를 개발·보급해 왔다. 제주 향토 식재료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 발전 가능성 등이 높이 평가되면서 세 번째 향토음식 명인에 이름을 올렸다. 명인 지정은 2010년 12월 김지순, 2018년 11월 고정순 명인 이후 6년 만이다.

향토음식 장인에는 부정선 제주물마루 전통된장학교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지정됐다. 제주 전통 장류(된장) 분야 장인에 오른 부 대표는 제주산 친환경 콩과 토종 푸른콩 등으로 유기농 제주 장류를 생산해 2015년부터 친환경 급식 식재료로 납품하고 있다.

향토음식점도 새롭게 지정됐다. 모두 제주시 지역 음식점으로 ▷남경어곰탕 ▷검은쇠몰고오는 ▷속초식당 ▷신제주보말칼국수 제주본점 ▷제주흑우 등 5곳이다.

향토음식점은 제주 특산물을 이용하거나 지역의 독특한 조리법으로 지역 고유의 맛을 내거나 이를 기본으로 새롭게 개발한 음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도내 향토음식점은 이달 기준 62곳(제주시 49곳·서귀포시 13곳)이다.

신규 지정 명인·장인에는 지정패가 전달되며 향토음식 교육과 품평회 참가 등이 지원된다. 향토음식점에는 도 지정 간판이 수여되며 홍보 콘텐츠 제작, 홍보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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