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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임상신호 모니터링으로 축사 매니지먼트 역할"
제주대, 축사 심박·호흡 등 측정 가능한 기계 발명, 상용화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4. 11.25. 12:01:19
[한라일보] 한우, 낙농우 등을 사육하는 복합농가에서 이들이 심박·호흡·사료섭취량, 증체량 등을 측정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가 상용화돼 주목을 끈다.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제주대학교 소프트웨어학부, 주식회사 에이치알지는 세계 최초로 '제주도내 복합농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축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제주테크노파크 미래융합사업본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선도기업사업화지원 사업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된 것이다.

이 시스템은 유우(乳牛)와 육우(肉牛)에서 발생하는 생체 및 임상신호를 수집한 후 서버로 전송하고, 서버에서는 심박수, 호흡수, 사료취식량, 반추량, 발정기, 활동량, 파행, 증체량등 생체 임상 데이터를 정제하는 시스템이다. 이후 정제된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서버를 구축하는 단계다.

윤영민 제주대 수의과대학 학장은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의 상용화를 통해 소의 생체신호와 임상신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함으로써 수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질병 조기 감지에 대한 산업적 관심 증대와 시스템의 산업화를 통해 수입 대체 효과를 얻는 동시에, 국내에서 검증된 시스템을 해외로 수출해 대외 경쟁력 강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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