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제주 신진청년작가 기획초청전의 마지막 순서로 김소라 작가의 개인전 '愛, 憎, 그럼에도'를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펼쳐진다.

인간관계에 내재된 모순적 감정을 탐구한 작가는 친밀한 관계 속 애증과 같은 복잡한 양가감정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모순을 받아들이고 초월하는 과정에서 발견되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냈다. 전시작은 회화 신작 21점을 비롯해 드로잉 12점, 영상 1점, 설치 1점이다.

특히 식물의 섭리를 통해 이상적 관계의 본질을 제시한다. 서로 포옹하고 연결되는 모습을 통해 긍정적 관계성을 떠올릴 수 있도록 의도했으며, 비가시적인 인간관계를 자연의 모습에 투영한 독창적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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