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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토트넘 합류하는 양민혁 제주 외가 찾는다
오는 30일 행원리 주민 대상 식사 제공 후 팬사인회 개최 예정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1.28. 14:27:31

지난 23일 강원FC 환송식에 참석한 양민혁. 연합뉴스

[한라일보] 제주가 낳은 축구 스타로 다음달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합류하는 양민혁이 오는 주말 외가로 금의환향한다.

지난 7월 말 손흥민이 활약하는 EPL 토트넘 훗스터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은 올해 K리그가 배출한 최고 스타이다. 2006년 생인 양민혁은 올 시즌 준프로계약선수로 K리그에 데뷔해 지난 6월 정식 프로선수가 된 후 올해 강원FC가 치른 K리그1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골 6도움의 놀아운 성적을 거두며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다섯 차례나 수상하는 뛰어난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양민혁은 지난 7월 18세 3개월 4일의 나이로 시즌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지동원이 2010년 9월 19살의 나이로 썼던 K리그 역대 최연소 공격포인트 10개 달성 기록을 14년 만에 깼기도 했다.

토트넘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한 양민혁. 토트넘 SNS 캡처

이같은 성적으로 바탕으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양민혁은 12월15일 토트넘에 조기 합류에 앞서 30일 외가인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를 찾아 외할아버지 등 마을 주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팬사인회를 개최, 그동안 성원해준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할 예정이다.

양민혁의 어머니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가 친정으로 양민혁의 외할아버지 등이 현재도 행원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행원리 주민들도 이날 양민혁의 외가 방문을 환영하며 영국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세계적 선수로 성장해주길 기원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 추자도 출신으로 수원FC에서 뛰고 있눈 지동원도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EPL 선덜랜드와 계약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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