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최근 6개년간 제주지역에서 발령한 대기오염경보가 홀수해는 급증한 반면 짝수해는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 기간에 제주에서 발생한 대기오염경보 횟수는 ▷2019년 17회 ▷2020년 3회 ▷2021년 14회 ▷2022년 3회 ▷2023년 19회 ▷2024년 11월 기준 3회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4시간 실시간 대기질 감시와 고농도 대기오염 발생 시 경보 발령 및 전파를 위해 대기오염경보 상황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2015년 대기오염경보제 시행 이후 고농도 대기오염은 연평균 9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염원별로는 미세먼지(PM-10)가 50회로 가장 많았고, 초미세먼지(PM-2.5) 37회, 오존 7회 순이었다. 연도별 발생현황을 보면 2023년이 19회로 최다였고, 2020년과 2022년이 각각 3회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근탁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 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오염 발생이 크게 감소했으나, 제주지역 고농도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이 외부 유입이라는 점에서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갑작스러운 대기오염에 대비해 상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도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