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매년 12월 5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토양의 날'이다. 이 날은 토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만들어졌다. 토양은 우리 삶의 터전이자 환경 유지에 꼭 필요한 자원이지만,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토양 오염과 침식은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토양 오염의 주요 원인은 폐기물 오염, 과도한 개발로 인한 침식, 농업에서의 과다한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첫째, 일상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일회용품을 최소화하고, 과대포장을 지양하며 분리배출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매립지로 보내지는 폐기물이 줄수록 토양 오염 위험도 줄어든다. 둘째, 농업에서는 친환경적인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 과도한 농약 사용을 줄이고, 중성 비료나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것이 토양 보전에 큰 도움이 된다. 이를 통해 농작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토양 건강도 지킬 수 있다. 셋째, 자투리 땅에 나무와 식물을 심는 것은 작은 실천이지만 큰 변화를 가져온다. 식물은 토양을 정화하고, 생물 다양성을 증진시키며, 토양 유실을 방지한다. 이번 세계 토양의 날을 맞아 모두가 작은 실천을 통해 토양 보전에 나선다면,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함께 지킬 수 있다. <송유진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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