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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선] 연말 가족극 공연부터 전시, 북토크, 별빛 관측회까지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12.02. 10:30:34
[한라일보] 연말을 맞아 도서관에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전해온 도서관 소식을 묶는다.

# 우당도서관, 15일 '전래동화 이야기' 샌드아트 공연

우당도서관은 연말을 맞아 온 가족이 도서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가족극 '전래동화 이야기' 샌드아트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은 제주도 돌하르방과 설문대할망이 함께 들려주는 '도깨비 방망이', '방귀쟁이 며느리', '햇님달님' 3개의 전래동화 이야기로 구성됐다.

공연팀 극단 트멍은 2016년 아이짬 컴퍼니를 설립해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우리 아빠가 최고야', '넌 특별하단다' 등 다수의 초청 기획공연뿐만 아니라 도내 초중고 30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폭력 예방공연, 인성교육 공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공연팀이다.

참여 신청(선착순 100명)은 3일 오전 10시부터 '책섬, 제주'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공연은 오는 15일 오후 2시 도서관 꿈오름강당에서 펼쳐진다.

#조천읍도서관 환경사랑 서예&시화전

조천읍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29일까지 도서관 1층 강의실(배움터)에서 환경사랑 서예&시화전을 개최한다.

도서관이 주최하고, 북연회(서예동아리)와 들메문학회(문학동아리)가 공동 주관하는 전시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환경사랑을 테마로 한 서예, 시화, 수필 등 총 41점이 선보인다.

올해 17회를 맞이한 이 전시회는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2006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


# 탐라도서관, 강민경 학예연구사와 북토크

탐라도서관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책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 저자와의 북토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탐라도서관의 월간 사서 추천 도서 프로그램인 '북토리(Booktory)'의 연계 강연으로, 12월에는 '역사' 주제로 분류되는 도서 20종을 도서관 내 자료실에서 전시 중이다.

이번 달 북토리 연계 강연은 추천 도서 중 '이규보 선생님, 고려시대는 살 만했습니까'의 저자인 강민경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책에서 저자는 고려후기 문신 이규보(李奎報, 1168~1241)가 남긴 방대한 기록집인 '동국이상국집'을 토대로 현대인들의 삶과 다를 바 없는 고려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발췌하고 글마다 해학적 삽화를 덧붙여 독자들의 흥미를 끈다.

이번 강연에서는 '동국이상국집' 속 시와 문장을 토대로, 고려시대 사람들의 삶을 통해 오늘날 우리의 행동을 비춘다.

참여 신청은 2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 애월·한경도서관 '별빛 관측회'

애월도서관과 한경도서관은 농어촌 지역 어린이들에게 천체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길러주기 위해 '별빛 관측회'를 운영한다.

제주별빛누리공원과 도내 도서관들이 협업해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별빛 관측회'에 일환으로, 망원경 만들기 및 천문(별자리)강의, 어린이들이 직접 망원경을 다뤄서 진행하는 천체관측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애월도서관에선 오는 10일 오후 7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20명을 대상으로, 한경도서관에선 다음 날인 11일 오후 7시부터 초등학교 전학년(1~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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