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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농협, 제주감귤 프랑스에 첫 수출
최근 300㎏ 시범 수출…뉴질랜드에도 2년째
올해 감귤·키위류 1000t 수출 목표로 추진중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4. 12.03. 16:12:51

제주시농협이 제주산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모색하는 가운데 최근 프랑스에 제주감귤을 처음으로 시범 수출했다. 사진은 지난달 뉴질랜드에 감귤을 수출하는 모습. 제주시농협 제공

[한라일보] 제주시농협이 제주감귤을 프랑스에 첫 시범수출하는 등 제주산 농산물의 수출국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제주시농협은 제주산 농산물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지난달 28일 감귤을 프랑스로 시범수출하기 위한 초도물량 300㎏을 선적해 유럽 바이어에게 소개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감귤의 프랑스 수출은 제주시농협과 조합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 한국감귤수출연합(주), 한국키위수출(주) 등 관계기관이 제주산 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한 결과다.

제주시농협은 지난달 뉴질랜드로 감귤 18t, 몽골로 감귤 13t과 키위 3t을 수출하고, 미국에도 100t의 감귤을 수출했다. 특히 감귤의 뉴질랜드 수출은 2년차로 현재까지 약 55t을 수출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특히 감귤과 키위 등 제주산 농산물의 수출 전용 통합브랜드 '제즈머라이즈'로 마케팅하고, 혼합적재로 공동운임을 적용하면서 비용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제주시농협은 앞으로 올해산 노지감귤을 몽골에 70t, 동남아시아에 200t 등 약 10개국에 500여t의 수출을 추진 중이다. 또 제주산 키위를 일본에 250t, 대만에 50t, 동남아시아에 50t 등 약 5개국에 400t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농협 고봉주 조합장은 "기후위기와 경제위기 속에서 지속가능한 제주농업과 농업인 소득을 올리면서 내수 판매와 함께 수출 시장을 넓혀야 한다"며 "올해 제주산 농산물 1000t 수출을 목표로 수출시장 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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