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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학교 비정규직 6일 총파업... 60교 밥 대신 빵·우유 대체
제주도교육청, 파업 참여 교육공무직원 5일 기준 458명으로 파악
급식 미운영 초등 1곳, 돌봄 2곳... 유치원방과후 교원 대체 정상 운영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4. 12.05. 11:19:02
[한라일보] 6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총파업에 참여(예정)하는 제주지역 교육공무직원은 5일 오후 5시 기준 전체(2519명(강사 포함))의 18.2%인 458명으로 집계됐다.

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190개 학교(공·사립학교 및 온라인학교(1) 포함, 국립학교 3교 제외) 중 급식학교 수는 온라인학교를 제외한 189교로, 이 가운데 학교 비정규직 파업으로 정상 급식 대신 빵·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는 학교는 60교(초 39, 중 13, 고 7, 특수 1)로 나타났다.

128교(67.7%)는 정상급식이 이뤄지며, 급식 미운영으로 도시락을 지참하는 곳은 초등학교 1곳이다.

돌봄 운영의 경우 돌봄 전체 학교수 111교 중 통합·대체 14교, 미운영 2교로 파악됐다.

유치원 방과후과정은 전체 100교 중 5교가 파업에 참여하는데, 정규 교원으로 대체해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 이후 지난달 25일 일선 학교 등에 파업 대응 매뉴얼을 안내했으며, 지난 2일부터 상황실을 운영하며 교육활동 공백과 차질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6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교육청 앞에서 총파업 대회와 행진을 벌인다.

이들은 이날 2024년 집단임금교섭 투쟁승리 교육공무직 차별해소, 기본급·근속수당과 실질임금 인상, 윤석열 퇴진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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