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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제주도당 "도민 뜻 받들어 윤 대통령 탄핵할 것"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서 '국민투표운동' 결과 발표
도민 5000명 참여… 국힘 향해 "국민 편에 서라" 압박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4. 12.06. 13:08:04

김명호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6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국민투표운동 결과를 발표하기 전에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에는 같은 당 소속 양영수 도의원과 김형미 제주시갑지역위원장, 송경남 제주시을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김지은기자

[한라일보] 진보당 제주도당이 6일 "제주도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이뤄내겠다"고 외쳤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운동'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진보당은 지난 10월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위한 국민투표운동을 진행해 왔다. 45일간의 투표 마감 하루 전인 이날 오전까지 제주도민 4543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표 마지막날이자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표결이 예정된 7일 당일이면 그 수가 약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진보당 제주도당은 보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약 50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열기는 뜨거웠다"며 이번 국민투표운동을 "민주주의 운동이자 국민 저항운동"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의회에 모든 것을 맡기고 박수만 치던 시대는 가고 주권자가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주권자 직접정치운동'"이기도 했다면서 "제주도민과 국민 편에서 모든 진보민주개혁세력과 함께 손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7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에게 경고한다"며 국민의 편에 설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민적 공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다.

진보당 제주도당은 "국민투표운동을 마무리하며 민주주의 광장으로 달려 나가겠다"며 "진보당 제주도당은 도민 뜻을 받들어 탄핵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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