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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공기 영향 제주지방 쌀쌀한 주말.. 오늘 밤 산지 10㎝ 눈
낮 최고기온은 13℃ 안팎.. 강풍 불며 체감기온 뚝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2.07. 08:30:33

한라산의 겨울.

[한라일보] 12월 첫 주말을 맞은 제주지방은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흐리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당분간 구름 많겠고 7일 밤 사이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7일부터 8일 새벽 사이 예상적설량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1~2㎝의 강한 눈이 내리면서 산지를 중심으로 3~8㎜, 많은 곳은 10㎝ 이상이며 중산간지역에도 1~3㎝정도 쌓이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5~20㎜의 강수량을 보이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 7일 낮 최고기온은 12~13℃, 8일 아침 최저기온 4~6℃, 낮 최고기온은 9~12℃로 예상된다. 9일 낮 최고기온도 11~13℃에 머물겠다.

육상에선 7일 밤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고 해상에선 7일 밤부터 제주도앞바다 등에서 강풍으로 물결이 4m까지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예상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 주 제주지방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13일쯤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아침기온이 5~7℃에 머무는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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