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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공기 영향에 한라산 '눈'… 제주 13~15일 비·눈 예보
8일 일최심신적설 삼각봉 7.3㎝
이날 오후까지 강한 바람 예보
다음 주말에도 비 또는 눈 전망
박소정 기자 cosorong@ihalla.com
입력 : 2024. 12.08. 13:32:11

대설 추위가 찾아온 8일 한라산 1100고지에는 많은 눈과 상고대가 어울려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희만기자

[한라일보] 일요일인 8일 제주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한라산에는 눈이 내렸다. 다음 주말에도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제주는 이날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눈이 내렸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최심신적설 현황은 한라산 삼각봉 7.3㎝, 영실 6.5㎝, 한라산남벽 5.2㎝, 어리목 5.1㎝ 등이다. 일최심신적설은 자정부터 24시 중 새로 내려 쌓여있는 눈의 최대 깊이를 말한다.

또 현재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 북부와 동부, 서부, 북부중산간에는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3~18m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강풍특보는 이날 늦은 오후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물결이 3.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외 지역에서도 1.5~2.5m로 높게 일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9~12℃로 예상된다. 월요일인 9일까지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8℃, 낮 최고기온은 11~13℃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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