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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제주 해상 침몰 금성호 실종자 추정 시신 1구 추가 발견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4. 12.09. 16:13:18
[한라일보]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135금성호(129t)의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9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2분쯤 민간 심해잠수사가 침몰한 135금성호 조타실 옆 좌현 갑판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해경은 오후 3시10분쯤 수심 24m 에서 시신을 인계받아 7분 후 인양을 완료했다.

발견된 시신은 제주해경서 경비함정으로 이송, 오후 5시쯤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경은 도착하는 대로 신원 확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부산선적 129t급 선망 어선 135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중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지만 이 중 심정지 상태였던 한국인 2명이 숨졌다.

또 실종 상태였던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 중 한국인 선원 2명이 지난 9일과 10일 사이 선체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되며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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