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장에 진희종 원장 정희원 시인 한올문학상 시 부문 대상 제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현길자)는 17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자원봉사자, 자원봉사 관리자, 협력기관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너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라는 주제로 '2024 자원봉사 축제'를 개최했다. 자원봉사 활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나누기 위해 마련된 이번 축제에서는 올 한해동안 자원봉사 활동을 공유하고 자원봉사자 실시간 인터뷰와 칭찬 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도서관 자원활동', 시민의 자원봉사 아이디어를 일상에서 실험하는 '자원봉사 시민체험단 봉사크루', 제주문화와 역사 속 자원봉사의 가치를 안내하는 '자원봉사 스토리텔링 길 안내자'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행사장 로비에서는 제주 자원봉사 볼런투어 폰카시 전시를 비롯해 청소년이 직접 그린 자원봉사 웹툰 작품 전시, 제주의 습지 지키기 시화전, 자원봉사 포토존 등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작품을 전시하는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현길자 센터장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지나치지 않고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 행사가 제주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희종(사진) (재)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이 지난 12일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열린 2024제2차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제12대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장에 선임됐다. 전국시도평생교육진흥원협의회는 평생교육의 발전을 위한 기관 간 교류·협력을 목적으로 ▷정기 총회 및 실무협의회 운영 ▷시도평생교육진흥원 공동연구 사업 추진 ▷성과공유회 개최 ▷평생교육 정책간담회·선진사례 연수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진희종 원장은 "평생교육의 적극적인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시도진흥원과의 상호 소통 및 협력 등의 교류가 중요하다"며 "평생학습휴가제 도입 등 평생교육과 관련된 국가적 아젠다를 추진하는데 함께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제주의 정희원(사진) 시인이 최근 제12회 월간 한올문학상 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비파나무 꽃'과 '초롱꽃'이다. 심사위원들은 "두 작품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인간의 감정과 삶의 흐름을 탐구하고, 그 안에서 미묘한 변화를 포착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면서 "자연과 인간의 관계, 그리고 세월의 무게를 아름답고도 진지하게 그려낸 시들"이라고 평했다. 정희원 시인은 당선 소감에서 "비파나무 꽃과 초롱꽃은 오랫동안 품어온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쓴 작품들로, 이 시들을 통해 제 가족과 그들의 고통, 그리고 삶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수상작은 월간 한올문학(文學) 2024년 12월호에 실렸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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