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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가장 추운 제주지방 휴일부터 다시 한파
모레까지 낮 기온 올라 추위 풀렸다가 22일 아침기온 5℃ 아래로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2.19. 08:44:21

억새와 눈 쌓인 겨울 한라산.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제주지방에 주말에 다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19일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고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올 겨울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일 최저기온을 보면 제주 3.8, 고산 5.2, 성산 2.1, 서귀포 3.1℃로 제주와 성산, 서귀포는 올 겨울들어 가장 추웠다.

제주지방은 북부지역과 산지를 중심으로 20일 오전부터 21일 낮까지 산지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휴일인 22일부터 다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바람이 불면서 아침 기온이 5℃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부터 21일 사이 예상 적설량은 산지는 5~15㎝, 중산간은 1㎝ 내외이며 비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20㎜ 정도다. 산지를 중심으로 20일 오후부터 시간당 1~2㎝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이 오르며 잠시 추위가 풀리겠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8~11℃,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4~6℃, 낮 최고기온은 10~13℃로 예상된다. 21일 아침 최저기온 5~9℃, 낮 최고기온 9~11℃가 되겠고 22일 아침 기온은 다시 3~4℃로 떨어져 한파가 찾아오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제주 육상에선 19일 오전까지 강한 바람이 불다가 잦아들겠지만 21일 오전부터 다시 순간풍속 20m/s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도 21일 오전부터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에서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물결이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중산간지역 도로와 산간도로의 경우 차량이 고립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전에 교통상황을 확인해야 하며 아침에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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