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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의 변신… 서귀포 예래동 업사이클링 참여자 3배 ↑
지난 4~11월 총 855명 대상 커피 찌꺼기 6.3t 활용 업사이클링 교육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4. 12.19. 11:15:59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예래동 친환경 업사이클링 생태학교. 예래동 제공

[한라일보] 올해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운영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생태학교' 참여자가 총 855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 500명을 뛰어넘는 수치로 교육 만족도도 90%를 웃돌았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 생태학교 교육은 지난 4월부터 11월 말까지 하예동 예래생태체험관, 예래사자마을 벚꽃 봄나들이 축제에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관내 카페 등 휴게음식점에서 수거한 커피 찌꺼기 6.3t을 미니 화분, 키링, 방향제로 새활용하거나 퇴비로 만들었다.

교육 참여자는 전년도 250명에서 855명으로 3배 넘게 늘었고 커피 찌꺼기 수거량도 지난해 3t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교육 만족도 역시 높아졌다. 예래동에서 교육 이수자 60명에게 교육 만족도를 표준 조사한 결과 9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추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예래동에서는 생태학교와 연계해 예래동 부녀회원들의 협조로 재봉틀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해 에코백을 제작해 나누는 활동을 벌였다.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재미와 테마가 있는 목요일, 특색 있는 프로그램'도 개설했다.

예래동은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편성하고 교육의 질을 한층 더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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