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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6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확충 본격 추진
사격·조정·자전거 이외 도내 47개 종목 개최 예정
내년 총 416억원 투입.. 실사용자 관점 시설 보완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2.23. 17:20:34

제주종합경기장 전경.

[한라일보] 2026년 전국체육대회 제주 개최를 앞두고 내년 각종 경기장 시설 확충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내년 체전 경기장 보수와 확충을 위해 국비 129억원을 포함, 총 416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체전 50종목 75개 경기장, 전국장애인체전은 31개 종목 37개 경기장에서 열리는데 사격과 조정, 자전거 트랙은 도내 관련 시설이 없어 다른 지방 개최가 불가피하고 승마는 추가 시설이 필요한 만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장애인 조정경기는 코스가 짧은 만큼 성산포 내수면을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제주자치도는 이외 체전 경기장으로 이용될 도내 학교 체육시설 9개소와 제주대 테니스장 보수, 스쿼시장 증측 등에 27억원을 투입한다.

이와함께 제주시는 한림 론볼 경기장 확충을 위한 토지 매입 및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 보수 등에 71억 원을 투입한다. 서귀포시는 전국체전 주경기장으로 활용될 강창학종합경기장 보수에 116억 원,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에 134억 원 등 총 318억 원 규모의 경기장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자치도는 각 시설의 보수가 완료되는 대로 대한체육회 및 중앙종목단체와 공·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자치도는 이밖에 장애인과 고령자 등의 경기장 이용 편의를 위해 내년 애월체육공원 주경기장 7개 경기장의 편의시설 확충에 18억 원을 투입한다.

제주자치도 정맹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모든 경기장에 대해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장애인체육회와 체육회 등과 공동동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해 실사용자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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