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결핵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기침, 가래, 미열,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흉통, 호흡 곤란 등이다. 결핵은 특징적인 증상이 없어 우연히 진단되고, 대표 증상 중 기침은 결핵뿐만 아니라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의 가장 흔한 증상이어서 간과하기 쉽다. 만약 2주 이상 기침을 한다면 결핵의 가능성을 고려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서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필요하다. 결핵환자 주위에 있던 사람이 결핵균에 감염되면 수 주에서 수십 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면역기전이 약해지면 결핵이 발병한다. 그래서 정기적인 결핵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다.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라 전파 위험 등 파급효과가 큰 집단시설인 의료기관, 산후조리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의 종사자는 매년 결핵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기저질환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워 결핵이 발병할 확률이 높고, 결핵 신규환자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의 어르신으로 나타나고 있어 보건소에서는 매년 찾아가는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 또는 옷소매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 준수하기, 운동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로 건강한 체력 키우기, 2주 이상 기침·가래가 지속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기,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증상과 관계없이 결핵 검진받기 등 생활 속 결핵 예방 수칙을 준수해 결핵 걱정 없는 겨울 보내시기 바란다. <우지연 제주시 건강증진과>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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