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오피니언
[한원택 시민기자의 눈] 깨끗한 자연환경 청정 제주로 오세요
세계자연유산지구 탐방환경 정화활동
오소범 기자 sobom@ihalla.com
입력 : 2024. 12.24. 04:00:00
[한라일보] 제주세계유산본부(본부장 강석찬)는 세계자연유산지구의 쾌적한 탐방환경을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정화활동은 세계자연유산 제주해설사회(회장 오영삼)가 주관하고 있으며, 유산지구인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성산일출봉은 물론 제주세계유산본부가 관장하고 있는 비자림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계자연유산지구 환경정화 활동은 지난 7일부터 시작했으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동절기 추위가 제주도를 휘감고 있지만 깨끗한 탐방환경을 위해 280여 명의 세계자연유산해설사들이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세계자연유산지구 환경정화활동은 매년 주기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활동 구역을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환경정화활동은 각 세계자연유산지구에서 탐방객들이 버리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깨끗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 탐방하고 관광객들이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영삼 세계자연유산 제주해설사회장은 "유산지구의 탐방환경이 깨끗하고 쾌적해야 세계자연유산을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이 좋은 기분으로 탐방할 수가 있다"며 "아울러 청정 제주의 자연환경에 매료를 느끼고 제주를 재방문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 우리는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게 사실이 아니던가.

유산마을 주민들의 고난을 극복한 그 열정과 제주도민들의 노력으로 이뤄낸 등재 염원을 담은 150만여 명의 서명운동은 유네스코 등재우수 첫 사례로 꼽고 있다.

유네스코가 지향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의 세계유산으로 후대에 남겨지기 위해서는 관리와 보호에 민·관이 따로 없다. 우리 모두가 의무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또한 유산지구 환경정화활동은 계절과 관계없이 계속 이어져야 하며, 우리 세계자연유산 해설사들의 참여 또한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