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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문화예술 거점 공간 자리매김하길"
제주문예재단, 연습공간 '아르코공연연습센터@제주' 오픈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4. 12.26. 04:00:00

'아르코공연연습센터@제주' 개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역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연습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한 '아르코공연연습센터@제주'(이하 공연연습센터)를 지난 20일 개관했다.

재단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예술위로부터 국비 20억 원을 직접 지원받아 제주 원도심의 구 아카데미극장 3~4층을 리모델링해 공연연습센터를 조성했다.

공연연습센터는 중연습실 2개소, 소연습실 1개소, 개인연습실 2개소와 부대시설로 리딩룸, 분장 및 탈의실, 수납창고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자피아노 등 악기장비와 음향 및 조명기기, 전면거울, 무용바와 같은 무용을 위한 장비를 갖추고 있다.

재단은 센터 본격 운영에 앞서, 지난 7월 제주공연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 및 예술위와 3자 상호업무협력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공연연습센터는 향후 5년간 예술위와 제주도로부터 운영지원을 받게 되며, 협약 기간 종료 후에는 재단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제주지역은 국·공립 공연연습시설이 전무한 탓에 대부분의 지역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사설 연습실을 이용해 오고 있었지만, 공연연습센터 조성 및 개관으로 이제는 최소 5000원에서 1만원 정도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쾌적한 공연장 수준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센터의 가장 큰 장점으로 타 지역 대비 공간 층고가 5m로 높아 개방성이 있으며, 개인 연습이 가능한 개인연습실을 구비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라고 꼽았다. 강다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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