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제주대학교 제주국제동물연구센터가 유럽연합(EU)의 지원을 받아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천연살충제 개발에 나서 주목된다. 이번 사업은 유럽연합의 대규모 연구 혁신 프로그램인 'Horizon Europe'의 지원을 통해 진행된다. 센터는 유럽 9개국 2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 특산물과 아열대 작물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살충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을탈곡해충' 문제 해결이다. 해충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는 제주 특산물의 우수한 성분과 자체 개발한 나노제형 기술을 융합하여 효과적이고 안전한 천연살충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나노기술을 통해 살충 성분을 미세 입자화해 해충에 대한 효과를 극대화하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 일환으로 이번 사업은 유럽과 한국의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이뤄진다. 센터는 유럽의 선진 연구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최신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며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태선 제주국제동물연구센터장은 "이번 천연살충제 개발사업은 국내 농림 분야 최초의 유럽연합 'Horizon Europe' 사업 선정이라는 점에서 제주대의 우수한 연구 능력이 국제적으로 입증 받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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