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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시 이후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타면 인천 간다?
지난 10월 한달 김포공항 커퓨타임 이유로 인천 회항 7편
국토부 "연결편 지연 등으로 밤 9시 이후 유의해야" 당부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4. 12.28. 12:40:45

제주국제공항.

[한라일보] 국토교통부가 밤 9시 이후 제주발 항공권 구매시 '커퓨타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행한 '월간 항공소비자 리포트 12월호'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간 제주발 김포행 항공기 중 연결편 지연이 누적되면서 마지막 출발 항공편이 김포공항 커퓨타임(운항제한시간)으로 인해 인천공항으로 회항한 사례가 7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퓨타임은 공항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항공기 소음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간시간대에 항공기 공항 이·착륙을 제한하는 제도로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23:00~06:00, 대구공항은 00:00~05:00 사이 운항을 제한하고 있다. 제주공항은 규정상 커퓨타임은 없지만 자체적으로 밤 23시~오전 6시로 운영중이다.

인천공항 회항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김포공항까지 교통편으로 항공사에서는 승객들에게 전세버스 등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늦은 시간 도착으로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는 등 불편하기 때문이다..

한편 10월 말 기준 제주공항의 시간대별 지연율은 오후 1시 대와 오후 9시 대가 40%를 넘어서고 있다. 항공사별로는 대형 항공사의 지연률은 23.0%, 반면 저비용항공사의 지연율은 36.6%로 높았다.

제주-김포 노선의 평균 지연율은 33.6%로 군산-제주 노선 43.7%에 이어 가장 높았고 특히 티웨이항공의 지연율은 48.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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