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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내일 새벽 비 또는 눈.. 주말엔 찬 바람
4일 아침 최저기온 2~5℃.. 육상에선 강풍 예상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5. 01.02. 08:43:05

찬 바람 부는 제주.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을사년 첫주 제주지방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 주말부터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2일부터 4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가장자리에 들면서 3일 새벽부터 오전사이 북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산지를 중심으로 예상적설량은 1㎝ 내외이며 비가 내리는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1㎜ 내외로 양은 많지 않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비가 내린 후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주말에는 추위가 찾아오겠다. 2일 낮 최고기온은 11~14℃, 3일 아침 최저기온은 3~6℃, 낮 최고기온은 7~11℃가 되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5℃, 낮 최고기온은 8~11℃로 예상된다. 휴일인 5일 아침 최저기온도 3~5℃에 머물겠다.

비가 시작되면서 육상에선 3일 순간풍속 15m/s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산지에 많은 눈이 쌓여 있으며 산간도로를 중심으로 아침에는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도 있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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