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최근 혼란스러운 정국에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여객기 참사로 애통하고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칼럼을 빌어 갑작스런운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제주도민과 모든 희생자분들을 깊이 애도하며, 황망한 사고로 가족을 잃어버린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이 겪는 고통을 깊이 헤아리며, 제주관광공사는 모든 유관기관과의 협업 등을 통해 안전한 여행, 안전한 사회를 구축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성장과 지혜, 유연한 변화'를 의미한다는 2025년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제주관광공사 임직원 모두는 관광을 통해 침체된 제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도민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더욱이 2025년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청사진을 그려나가겠다. 먼저, 관광객 1500만명 유치를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 이를 위해 민관협력 기반의 릴레이 캠페인 등 관광 붐업 활동을 더 활성화해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한편, 제주도정의 핵심 정책인 아세안+α를 기반으로 글로벌 실무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제주 직항노선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 또한, 관광시장별 타깃 상품을 세분화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특화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홍보하는 데 주력하겠다. 두 번째, 내·외국인들의 여행 만족도 상승을 위해 보전·공존·존중의 여행문화 확산(제주와의 약속 캠페인)에 누구보다 앞장서겠다. ▷글로벌 수준의 수용태세 정립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특화된 지역관광 콘텐츠 개발 ▷우수 관광기업 육성 등 제주 관광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 세 번째, 관광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에 발맞춰 제주 방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 특히 디지털 관광 도민증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 혁신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미래 잠재관광객 선점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 이는 곧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체류일수 증대와 소비 활성화 촉진 등에 직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 번째, 지정면세점 매출 및 영업이익 증진 등 수익사업 활성화를 통한 흑자경영 실현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올해는 성산항 면세점이 새롭게 오픈, 면세사업 확장으로 신성장동력이 마련된 만큼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마지막으로 청렴 윤리를 실천하며 인권을 보호하고, 경영목표 달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 '물극필반(物極必反)'이라는 말이 있다. '만물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반전한다'는 의미로, 악재로 멍든 2024년을 뒤로하고 2025년에는 우리 사회에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절실히 기원한다. 이에 발맞춰 제주관광공사 역시 올 한 해 도민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상생하며, 제주 관광의 활기찬 미래를 열어가는 데 모든 힘을 쏟을 것을 약속드린다. <고승철 제주관광공사 사장>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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