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시가지 전경. [한라일보]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이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에 한몫을 하는 외지인 매입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 2024년도 제주지역주택통계에 따르면 11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557건으로 전월 614건 대비 9.3%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58건보다는 15.3%나 줄었다. 전국적으로 전년 대비 8.1%가 늘어난 수치에 비하면 유독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외지인 주택 매입량은 80호로 전년 동기 124호 대비 44호, 35.5%가 줄었고 외지인 매입비율도 14.1%로 전년 동기(18.8%) 대비 4.7% 감소했다. 지난해11월까지 전체 도외 매입건수도 1183건으로 전년도 1435건보다 17.5% 줄었다. 이 중11월 아파트의 외지인 매입량은 17호로 전년 동기 40호 대비 23호, 57.5%나 대폭 줄었고 외지인 매입비율도 7.3%로 전년 동기 15.5% 대비 8.2% 감소해 그동안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를 주도했던 외지인의 아파트 매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11월 미분양 주택은 2851호로 2018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고 준공 후 미분양은 1338호로 두 달간 이어지던 감소세가 주춤한 상태다. 미분양 주택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은 애월읍으로 566호이며 대정읍(420호), 안덕면(252호), 조천읍(233호) 순이며 규모별로는 60~85㎡ 이하 주택이 1467호로 전체의 51.5%를 차지하고 있다. 11월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770만원으로 서울 1428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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