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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1100고지 눈꽃관광 교통체증 해결 제안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입력 : 2025. 01.13. 00:00:00
[한라일보] 1100고지의 협소한 주차장은 출입하는 차들로 인해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도로 양쪽을 점거한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인한 교통체증은 관광 제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이러한 교통정체 문제 해결을 위해 세 가지 방안을 제안해 본다.

첫째, 눈꽃버스의 적극적 홍보 및 셔틀버스 확대 운영이다. 제주시에서만 운행되고 있는 눈꽃버스를 서귀포 지역에도 확대하고 아울러 셔틀버스를 운영하면 자가용 이용 감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둘째, 각 기관의 임무를 명확히 분리해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국가경찰은 주요 교차로나 혼잡구역 차량통제와 관리, 교통사고로 인한 긴급 상황 시 빠른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 관련 행정기관은 한시적으로 눈꽃 관광객 편의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한쪽 도로에 주·정차할 수 있도록 인력을 투입하는 등 집중 교통관리가 필요하다.

셋째,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무엇보다 넓은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다. 자연훼손을 우려한 문화재관리국의 주차장 확보 반대는 행정편의적 발상이라 생각한다. 주차전쟁으로 인한 인력 낭비와 안전 위험은 이제 직시해야 할 현실문제다.

관광객 수가 감소하는 겨울철, 제주의 한라산 눈꽃은 제주관광의 새로운 상품이 될 수 있다. 주차장을 확보해 관광객 편의를 도모하고 눈꽃관광명소로서 새롭게 자리매김을 할 것인지는 공익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홍윤석 서귀포경찰서 경비교통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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