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13일 도교육청에서 수학(교육)여행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도관광협회 제공 [한라일보] 제주 관광업계와 교육당국이 수학(교육)여행 유치 및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특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작품을 기반으로 한 제주4·3 관련 수학(교육)여행 체험 프로그램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13일 도교육청에서 수학(교육)여행 유치 및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제주 입도 수학(교육)여행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에 나서게 된다. 또 공동으로 전국 16개 시도 소속 학교를 대상으로 수학(교육)여행을 제주도로 유치할 수 있도록 공동 홍보하고, 관광협회가 추진하는 '관광 꿈나무 인재 양성 사업' 등 도내 초등학생 및 청소년 대상 관광교육 운영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가 수학여행지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최근 내국인 관광객 감소 상황에 대응해 새로운 활로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를 찾은 수학여행객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 871개교에서 12만9306명이 제주를 방문했고, 2023년에는 1495개교·27만7044명, 2024년 1478개교·28만3581명이 입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은 입도 수학여행단이 급감했지만, 2022년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며 2023년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2019년 1417개교·27만3146명)을 넘어섰다. 한편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187만6303명(잠정)으로, 2023년 1268만1999명보다 6.4% 줄었다. 올해 들어 지난 12일까지 잠정 30만5485명의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한 수치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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