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지난해 11월부터 약 2달간 원도심을 활성화하는 기관인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인턴십을 했다.

서른이라는 나이에 여러 회사를 퇴사하며, 새로운 곳에서 인턴십을 한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했다.

내가 인턴십을 시작한 부서는 재생기획팀으로 광역센터의 핵심부서로 일련의 업무들을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는 부서였다. 특히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공동체를 만들고 있었다.

업무를 경험하며 아쉬운 점도 있었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다양한 도·내외 이해관계자는 물론 원도심 주민들과 협업을 이루며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부정적인 여론도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사업의 진정성과 과정을 봤을 때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통해 지역상생과 원도심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기관임에 틀림없었다.

특히 지역경쟁력 확보와 원도심 활성화라는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다는 점들에 대해 도내외 이해관계자 및 도민들의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원도심 활성화를 목표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나아가, 15분 도시사업에서 소외되는 원도심이 없도록 균형을 이루는 제주도가 되길 바란다. 끝으로 인턴십에 대한 기회를 준 제주대학교 관계자들과 도시재생센터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장준혁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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