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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함께하면 이루어지는 길, 협업의 가치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입력 : 2025. 01.15. 01:00:00
[한라일보] 지혜와 성장이 공존하는 푸른 뱀의 해 2025년 을사년을 맞이했다. 현재 농업은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의 문제점들에 직면하고 있다. 뱀처럼 뛰어난 통찰력과 직관력을 발휘해 변화에 유연히 적응하면서도 슬기로운 해결 방안과 대안을 모색하며 농업·농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다.

스마트농업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작업 효율성을 높여 농작업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첨단기술 등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대한 전문인력 부족은 협업을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다.

협업이 의미 있는 것은 사람들이 가진 각기 다른 재능과 경험, 의견이 한데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협업은 말처럼 쉽지 않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 각 분야 전문가들을 한데 모아 놓는 것만으로는 협업이 이뤄지기 어렵다.

협업과 시너지는 조직의 다양성이 어떻게 연결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지가 중요하다. 또한 구성원 간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 수행해야 할 업무가 구체화됐다면 업무를 명확히 나누고 진행 과정을 면밀히 추적하면서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래 농업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새로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현장에 적용하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 적절한 협업 프로젝트 설계와 실행을 통해 성공적으로 제주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업소득 향상에 기여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미숙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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