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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새해목표, 작심삼일이라도 세우는 게 낫다
고성현 기자 kss0817@ihalla.com
입력 : 2025. 01.15. 01:30:00
[한라일보] 작심삼일은 단단히 먹은 마음이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뜻으로, 결심이 굳지 못함을 이르는 말이다. 사실 작심삼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세상에 단 한명도 없을거라고 감히 생각한다. 그렇다고 지레 포기하는 것도 마음이 스스로 허락하지 않는다.

새해목표, 매년 거창하게 마음먹었지만 작심삼일에 그쳤다면 올해는 SMART하게 세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SMART는 목표달성기법 중 하나로 영문 첫 글자를 따서 S.M.A.R.T.라고 흔히 불린다.

즉, 목표는 Specific (구체적이고), Measurable(측정 가능하며), Attainable(실천 가능하고), Realistic(현실성 있고), Time limited(기한이 있는)한 것이어야 한다.

따라서 '다이어트에 성공해야지' 보다는 '3년 전 날씬했을 때 입었던 청바지 다시 입기'가 더욱 좋은 새해목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책을 많이 읽어야지' 보다는 '매월 책 한 권 읽어야지'가 더 낫고 그것보다 '매일 자기개발서 20페이지 읽어야지'와 같이 연간, 반기, 분기보다 월, 주, 일 단위로 목표를 작게 정하는 것이 훨씬 더 좋다.

비록 작심삼일에 그칠지언정 새해 목표를 새롭게 세워보는 것을 추천한다. 작심삼일도 반복되다 보면 습관이 될 수 있다. 또 시도하고 또 포기하기를 되풀이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 가서는 나도 모르게 습관으로 정착된다는 말이다.

새해다. 작심삼일에 그칠까 미리 걱정하지 말고 목표를 세워보자. 시작이 반이다. <김학수 농협중앙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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