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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영장 집행' 윤 대통령 공수처 이송 임박
15일 경호처 저지선 3시간 만에 뚫고 관저 내 진입.. 호송방식 조율 중
부미현 기자 bu8385@ihalla.com
입력 : 2025. 01.15. 09:08:38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15일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경찰 병력이 입구를 지나 관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라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영장 집행에 따라 수사기관으로 곧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내란수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공수처의 강제수사를 받는 것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한달 여만이고, 법원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 12일만이다.

공수처는 이날 새벽 5시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이날 체포영장 집행은 지난 3일 1차 영장 집행 시도가 5시간 30분만에 실패로 끝난 가운데 경찰력을 대거 보강한 뒤 이뤄졌다.

대통령 관저 앞에 기동대 54개 부대 3200여 명이 배치됐으며, 기동대 버스는 약 160대가 투입됐다.

앞서 공수처는 1차 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지난 7일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재발부받아 유효기간을 연장했다.

이날 영장 집행은 1차 때와는 달리 대통령 경호처의 1,2,3차 저지선을 3시간 만에 뚫고 관저 내로 순조롭게 진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9시 기준 공수처는 관저 내에서 대통령 측과 호송 방식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공수처로 이동해 영상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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