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성상훈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중소기업회장은 15일 신년설계를 통해 "힘과 지혜를 모아 도전과 희망으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중소기업 성공시대'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도전과 희망의 한해를 시작하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한 2024년은 미 대선과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항공 참사로 뒤숭숭하게 끝났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소비와 투자가 위축돼 그토록 살려보려는 내수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폐업자 수는 늘어나고 있다. 살아남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힘들게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으며 저출생·고령화와 생산성 감소까지 겹쳐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난 12월 23일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제주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에서 2025년 경기전망에 대해 72%가 '악화'될 것으로 답했으며, 내수부진에 따른 경기침체와 경영환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더욱 힘들게 할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해 위기 속에서도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범도민 소비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했던 것처럼 제주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적응을 위해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정부·국회 및 제주도와 협력을 통한 정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조사사업을 강화하고 현장규제를 발굴하는 한편 제주도와 제주도의회,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통해 이의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지역 중소기업이 협동조합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동조합의 공동사업 교육을 지원하고 마케팅 지원, 컨설팅 등을 통한 역량을 제고할 것이며 지역사회에 협동조합 홍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자금·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노란우산 및 공제기금 대출확대, 외국인 근로자 고용 확대 방안 모색으로 경영안정을 도모할 것이다. 2025년 중소기업계는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선정하였다. '인내심을 발휘하여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뜻으로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도전과 희망으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중소기업 성공시대'로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기사제보 ▷카카오톡 : '한라일보' 또는 '한라일보 뉴스'를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 064-750-2200 ▷문자 : 010-3337-2531 ▷이메일 : hl@ihalla.com ▶한라일보 유튜브 구독 바로가기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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