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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7억원 상당 가상화폐 편취 40대 女 구속
김채현 기자 hakch@ihalla.com
입력 : 2025. 01.16. 10:37:30
[한라일보] 지인 휴대폰을 훔쳐 7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편취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사기) 및 절도 혐의로 4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50분쯤 제주시 소재 피해자 B씨의 주거지에서 B씨 휴대폰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또 B씨가 소유하고 있던 7억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빼돌려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SNS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알게된 사이로, 미리 알아낸 B씨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범행 다음날인 8일 오전 제주를 떠났으며, B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난 9일 경북 구미시의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사채를 갚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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